[뉴스핌=김기락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24차 본교섭을 벌였지만 결렬됐다.
7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본교섭 결렬에 따라 이주 안으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투쟁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노조는 기본급 13% 인상과 함께 2010년 노사합의에서 워크아웃 기간 반납하기로 한 기본급 5%와 상여금 200% 회복, 비정규직 철폐, 해고자 원직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2010년 합의사항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사측은 일시적인 상여금(5월 상여 기준 125%)만 지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임금인상을 전혀 수용하지 않고 새로운 안도 내놓지 않아 이주 내 구체적인 투쟁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노조가 전면파업할 경우 사측의 직장폐쇄 조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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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