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올해 하반기 미소금융을 통한 대출 규모가 1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6일 금융위원회 및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소금융 대출실적은 13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서민금융 지원규모가 3조원에서 4조원으로 1조원 가량 확대됨에 따라 미소금융도 연간 공급액이 기존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금융위와 미소금융중앙재단은 하반기에 1700억원 수준의 대출을 공급해 올해 총 3000억원의 대출을 서민층에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직능단체와 협약체결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이용자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한다.
또한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지난 7월말부터 미소금융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자율공시를 시행하고 있다.
미소금융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반영해 재단의 주요 경영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자율 공시함으로써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민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형 홍보매체를 통한 미소금융 안내, 미소금융 성공사례 중심의 릴레이 홍보 등을 강화하는 한편, 8월 초 미소아카데미 상설교육장을 설치한다.
미소금융중앙재단 관계자는 "상설교육장 설치를 통해 기존에 진행해온 사후관리 전문가(RM) 육성 과정과 함께, 미소금융 이용자의 자활ㆍ자립의 실질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미소금융 대출실적은 1300억원 수준으로 차량대출을 제외하고는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또한 미소금융 출범 이후 누적 대출실적은 6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6월 말까지 미소금융중앙재단은 미소금융 지점과 기존 복지사업자를 통해 총 7만1271건 6186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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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