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외식유통업계, 금빛소식에 이벤트도 '들썩 들썩'

기사입력 : 2012년08월06일 10:57

최종수정 : 2012년08월06일 11:47

금빛 승전보에 입도 눈도 즐겁다

[뉴스핌=이연춘 기자] 외식유통업계가 런던올림픽 금빛 소식에 그동안 얼어붙은 소비심리 잡기에 나섰다. '깜짝 세일'을 진행하거나 무료 증정 이벤트를 마련한 것.

특히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알뜰족, 간장녀, 허리띠족들에게는 더 없이 유용한 소식. 태극전사들의 금빛 활약을 응원하고 선전을 기원하는 업계 곳곳의 금빛 이벤트 소식에 대한민국이 들썩거리고 있다.

슈즈 쇼핑센터 ABC마트는 축제 기간 동안 태극전사들의 금빛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ABC마트 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상품을 10% 추가 할인하는 '골드데이 깜짝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할인 25% 상품에도 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대 35%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22시 이후 금빛 사냥 소식이 전해지면 익일 또는 당일 전 영업시간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금메달 소식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도 있다. 무료 샐러드와 1+1 햄버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외식업계가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 인기 애피타이저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다음날,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쿠폰을 갖고 매장을 방문해 2만원 이상 주문하면 '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를 무료로 증정한다. 한 테이블 당 1매씩 사용할 수 있다.

치킨 브랜드 BBQ는 오는 13일까지 '올림픽 금메달 기원 황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당일, 온라인으로 주문했던 고객 중 1분을 추첨하여 금 1돈을 증정하는 것. 온라인 주문은 11시까지 가능하고, 당첨자 발표는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획득한 다음날 오후 5시에 온라인 추첨을 통해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12일까지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당일 또는 그 다음 날 매장에서 유럽 포모도로 치킨 버거를 하나 더 제공하는 1+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경희뷰티는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한경희뷰티 홈페이지에서 6가지 베스트 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할인 품목은 한경희뷰티의 베스트셀러 상품인 `한경희 진동파운데이션 스페셜 듀얼 패키지`와 수정 메이크업 전용인 `리얼 바이브 컴팩트 세트`, 여름 시즌 맞아 새롭게 출시된 `히팅&차지 마스카라` 등 총 6가지 제품. 이번 이벤트는 13일까지 진행된다.

비오템 옴므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아쿠아파워 대용량 키트를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 획득 이후 24시간 내에 비오템 옴므 잡지 광고에 게재된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쿠폰을 지참해 매장을 방문하면, 제품 구매 시 대용량 3종 키트가 덤으로 증정된다.

금메달 소식에 알뜰 쇼핑을 위한 쿠폰도 쏟아진다. 현대홈쇼핑은 런던올림픽 기간에 '장하다! 대한민국!'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리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날에는 모든 고객에게 2만원, 1만원, 5000원권 각 1장씩 총 3장의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G마켓은 'Thank you KOREA, 감동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면 다음날 오전 11시(한국시간)부터 모든 고객에게 G마켓 최대 2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금메달 획득 시 20%, 은메달은 10%, 동메달일 경우 5% 쿠폰을 메달 개수에 따라 제공하며 대한민국이 4개의 금메달을 동시에 따면 20% 할인쿠폰을 4장까지 중복으로 다운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2012 축제는 기존에 예상치 못했던 종목에서도 메달이 속출하면서 기쁨과 재미가 배가되고 있다"며 "특히 금빛 승전보가 전해지는 날에는 유통가뿐만 아니라 외식업계 등 다양한 업계에서 이를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