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도이치·명품백 의혹' 김건희 여사, 검찰총장 임기 내 소환 유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는 9월 12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심 선고
이원석 검찰총장 임기는 9월 15일까지
법조계 "임기 끝나기 전 사건 처리 위해 소환조사할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중 하나인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2심 선고가 오는 9월 나올 예정이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 직전 결론이 나오는 만큼 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법조계 일각에선 검찰이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김 여사를 조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 부장판사) 전날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고 오는 9월 12일 오후 2시10분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차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5박 7일간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을 잇달아 방문한다. 2024.06.10 leemario@newspim.com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그동안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으면서, 권 전 회장 등의 항소심 결과를 지켜본 뒤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르면 7~8월 항소심 선고가 날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늦어졌고, 이에 법조계에서는 김 여사 소환조사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 총장은 소신이 뚜렷하고 누구보다 검찰 조직을 아끼는 사람이다. 김 여사 수사로 인해 검찰을 향한 외부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을 지켜만 보진 않을 것"이라며 "본인 임기가 끝나기 전 부담스러운 사건은 처리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총장 입장에선 대통령과의 관계보다 임기를 마친 후 후대의 평가 등 명예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 총장이 이같은 중요한 수사를 묻을 성격도 아니고, 후임 총장에게 넘기는 것은 더더욱 피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이 총장은 지난 5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당시 이 총장은 5월 내 수사 마무리를 지시했으나 검찰 인사 등이 겹치면서 수사가 다소 지연됐다.

하지만 검찰은 최근 김 여사를 보좌해 온 조모 대통령실 행정관과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배우자 제니퍼 안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잇달아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가 멀지 않았으며,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함께 도이치모터스 관련 의혹도 함께 조사를 진행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인도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청와대]

한편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의혹'에도 속도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첫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1일 김정숙 여사의 재킷을 기증받은 국립 한글박물관의 전시운영과장 등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김정숙 여사 사건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건희 여사와 김정숙 여사 사건 수사 속도를 맞춰 '형평성 논란'을 피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이나 김정숙 여사의 재킷 의혹은 그리 어렵지 않은 사건"이라며 "가장 정치적 이목이 쏠린 사건을 비슷한 시기에 처리해 정치 공세를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