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남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는 경북 안동시와 방역당국이 3일 오후 ASF 발생 농가의 양돈 살처분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날 안동시는 담당 공무원 등 23명을 투입해 발생 농가 양돈 193마리 전 두수를 살처분했다. 또 안동시는 인근 6개 시군에 이날 오후 8시까지 가축·사료 및 생산물 등의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발생농장 반경 10㎞ 규모의 방역대를 설정했다. 방역대 내 농가 5호 1만4000여 두에 대한 정밀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는 또 발생 농가 진입 입구에 이동통제초소 운영과 함께 거점소독시설(풍산읍 노리)과 통제초소(와룡면 서현리) 운영을 강화하고 소독차량 12대도 상시 운영한다. 앞서 지난 2일 안동시 남선면 소재 양돈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SF 발생이 확인됐다. [사진=안동시] 2024.07.03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