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는 완화하고 지원은 확대, 자영업자 대책도 제시
[뉴스핌=곽도흔 기자] 하반기 내수경기 불황 가능성에 대비해 보다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일 ‘하반기 내수 불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제목의 현안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수출 경기가 급랭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취약한 내수 부문도 동반 침체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최근 들어 수출 경기가 급락하는 가운데 내수도 투자 침체와 소비 둔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수관련 업종인 서비스업, 건설업의 생산이 침체 국면을 지속하는 가운데 수출 비중이 높은 제조업 경기도 점차 하강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내수불황을 대비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자료=현대경제연구원) |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향후 수출 부문마저 침체될 경우 이미 취약한 상태인 내수 부문의 장기 불황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수 부문의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고려, 소비산업 시장 관련 규제 완화, 경공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확대, 자영업의 구조적 문제 악화 방지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 위원은 “다만 경기 활성화 대책은 소비와 투자심리 회복에 초점을 맞춰져야 하며 재정건전성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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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