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수정전망 3.3% 달성도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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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 장관 왼쪽은 김동연 2차관, 오른쪽은 신제윤 1차관이다. |
박재완 장관은 31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지난달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하향한 지 한 달도 안 돼 스페인 등 규모가 꽤 큰 나라들까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성장률이) 하향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올해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런 가능성은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도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 3.3%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7%에서 3.3%로 낮췄지만 더 낮출 가능성도 감추지 않은 것이다.
한편 박 장관은 지난 2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하방위험이 예상보다 커진 만큼 3%대 성장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는 등 총력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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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