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
박선영 앵커는 지난 25일 오전(영국시각) '런던 2012 특집 8시 뉴스' 진행을 위해 런던의 명소 타워브리지 앞에 섰다. 이 모습이 26일 발간된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지(the guardian)에 2개 면에 걸쳐 크게 실려 시선을 사로잡은 것.
런던올림픽 특집으로 마련된 지면에서 박 앵커는 핑크색 드레스 차림으로 화사함을 뽐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자신의 기사와 사진이 실린 것을 본 박 앵커는 "내 모습이 영국신문에 이렇게 크게 실린 걸 보고는 깜짝 놀랐다"며 "나에 대한 관심이라기 보다 영국인들의 한국과 한국인을 향한 관심이라 생각하니 더욱 기분이 좋다. 부디 우리 한국 선수들도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박앵커는 지난 7월 초 진행된 한국대표 선수단의 결단식 진행을 맡으면서 올림픽선수단과 깊은 인연을 맺기도 했다. "당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자신감 넘치는 눈매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나이 어린 선수들도 많이 있는데, 이들이 큰 대회에서 떨지 않도록 우리 국민분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분명히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후 런던올림픽 방송을 위해 처음 런던을 방문한 그녀는 "런던 현지에 도착하니까 어떻게 하면 올림픽뉴스와 개막식소식을 더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더 많아져 우리 아나운서팀에서 제작한 올림픽 길라잡이라는 책과 동영상 자료, 그리고 현지 선수들에 대한 소식도 꼼꼼하게 접하면서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아울러 "현재 우리 SBS올림픽방송단은 런던올림픽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국민 앵커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올림픽을 위해 정말 많은 땀을 흘린 우리 선수들의 메달소식을 자주 전해드릴 수만 있다면 더없이 기쁘겠다"는 소망 또한 밝혔다.
한편, 박앵커는 25일 방송된 '런던 2012 특집 8시 뉴스'에서는 런던브리지 앞에서, 그리고 26일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배경으로 특별제작된 런던 2층버스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진행해 영국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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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주 인턴기자 (dldmswn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