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유진투자선물은 26일 채권시장이 강세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존 위기감이 한 층 증폭되는 양상에 국내 경기의 둔화가 확인됐다는 판단이다.
김남현 유진투자선물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2분기 GDP 속보치가 부진한 모습"이라며 "지난해 3분기 3.6%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세로 시장 예상치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결국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 등 주요 선진국 경기부진 여파가 지속되면서 국내 경제도 영향권에 들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둔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시도를 이어가며 국고채 20년물도 기준금리에 근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무디스가 독일 은행 17곳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고 스페인 국채금리는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며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도 여전한데다 이제 유로존 탈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여론도 형성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커브는 더욱 플래트닝 되고 국고10년물이 기준금리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이제 국고20년물마저 기준금리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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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