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B20` 티저이미지. |
25일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브라질 현대차 판매법인은 ‘HB20’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오는 9월부터 이 모델을 브라질 현지에서 생산해 10월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HB20의 'HB'는 '현대 브라질'을 뜻하며 '20'은 플랫폼 사이즈를 나타낸다. HB20은 현재 유럽전략형 모델로 판매중인 'i20'을 기반으로, 독특한 스타일링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1.0리터와 1.6리터 엔진을 탑재해 85마력~130마력의 동력성능을 구현한다. 기본모델은 수동변속기를 적용했으며, 1.6리터 모델의 경우 자동변속기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HB20은 HB시리즈의 첫 모델로 세단과 SUV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브라질 상파울로 근교의 피라시카바시에 연산 15만t 규모의 브라질 공장을 하반기 가동할 예정으로, 현지생산을 통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브라질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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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