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씨티은행 등이 올해 상반기에 서민지원 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목표 취급액을 초과 달성한 반면 외환은행과 신한은행은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은행들은 새희망홀씨를 통해 서민들에게 모두 8836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올해 은행들의 목표액인 1조 5000억원의 60.6%를 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5억원 증가했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5등급 이하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사람이 대상이다. 지난 2010년11월 출시 후 지난 6월까지 총 28만9390명에게 2조5168억원이 지원됐다.
은행별로는 대부분 은행들이 이미 상반기에 올해 목표액의 절반 이상을 지원했다. 특히 스탠다드차타드은행 876억원(134.7%), 씨티은행이 726억원(111.7%) 을 지원해 목표취급액을 초과 달성했다.
이에 반해 신한(48.8%), 외환(31%), 수협(49.2%), 대구(45.8%), 전북은행(44.6%)은 목표취급액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새희망홀씨 저신용(신용등급 7등급이하)·저소득자(연소득 2000만원 이하) 비중은 74.7%를 기록했고, 국민(92.9%) 및 전북은행(94.7%) 등 2개 은행은 90%를 넘는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이 연말에 집중되지 않도록 분기별 적정 대출취급액(목표취급액의 25%)을 관리하도록 하는 한편, 성실상환자에 대해 금리감면폭을 확대해 채무자의 채무상환의지를 제고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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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