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DMC타워 2년7개월만에 준공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중소기업DMC타워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데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중소기업DMC타워가 2년 7개월 만에 모든 공사를 마치고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건축부지 5541㎡(1676평), 연면적 6만1895㎡(1만8723평), 건폐율 59.73%, 용적률 626.24%, 지하 6층 지상 20층 규모다.
타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을 비롯해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기술(IT), 문화콘텐츠, 녹색산업 등 50여개 중소기업이 입주를 마쳤거나 앞두고 있다.
주요 입점 업체는 벤처포트, 피스퍼센트, 플래이온캐스트, 리더스시스템즈, 한국ITT캐논, 컴온애드, 웨슬리퀘스트 등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중소기업DMC센터는 여의도 중소기업회관과는 또 다른 첨단 인텔리젠트 빌딩으로 중소기업의 세계화와 작은 거인 육성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중소기업DMC타워 준공식’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후 2008년 건립부지 매매계약 체결되고 2009년 9월 DMC심의위원회 통과·건축허가가 완료돼 같은 해 12월 드디어 착공이 이뤄졌다.
자금 상황도 좋지 않았다. 이 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이 나섰다. 제주의 야채가게 주인이 자금을 보탰고, 레미콘업계는 ‘한차 기부운동’을 통해 건립 기금을 모았다. 뒤이어 전국적인 기부운동이 일어났다.
정부에서 113억원 상당의 재정 보조를, 서울시에서 토지 조성원가를 제공했다. 삼성이 250억원, 현대가 250억원을 센터 건립을 위해 내놓았고 기업은행은 600억원을 장기 무이자로 대출하며 지원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DMC타워의 준공이 먼 훗날 꿈인 줄만 알았는데 현실로 실현된 것을 보니 가슴이 벅차고 감격스럽다”며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DMC타워 개원을 기념해 오는 8월부터 ‘첨단 IT선도기업 CEO초청 지식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첫 강연자는 이석우 카카오톡 사장이다.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개관 음악회도 마련된다. 입주 기업을 위한 ‘SNS를 활용한 중소기업 마케팅 전략과정 운영’과 ‘수출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을 주제로 한 강의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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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