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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기린아, 김성완 - 김선권- 민병식 공통점은 '패기 경영'

기사입력 : 2012년07월18일 10:54

최종수정 : 2012년07월18일 10:57

-남다른 리더십·도전정신 '성공의 키'로 작동

[뉴스핌=손희정 기자] 국내 유통업계 젊은 CEO들의 활발한 경영행보들이 눈길을 끈다. 이는 그들의 과감한 도전정신과 배짱있는 경영전략이 돋보인다.   30~40대 CEO들의 이른바 '패기 경영'이 성과를 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무디킹 미국 본사를 인수한 김성완 대표의 성과는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인수 금액은 미화 5000만 달러이다.

김성완 스무디코리아 대표(1972년생)
◆ 미국 스무디킹 본사를 집어 삼킨..김성완 대표

김 대표(41)는 스무디즈코리아를 일궈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스무디 비즈니스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일관성 있는 경영전략,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이었음을 강조한다.
 
스무디 불모지였던 한국시장에서 10년만에 140개 매장 오픈, 연매출 650억을 바라보는 성과를 올렸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김 대표는 미국 내 안테나샵 직영점 오픈을 통해, 미국 시장을 확대하고 가맹점주들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 상생 비즈니스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는 또 스무디즈코리아가 10년 내 싱가폴,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함으로써 스무디킹을 글로벌 넘버원 음료브랜드로 키워낼 것이라는 포부도 갖고 있다.

스무디킹은 전세계에 700여개 매장을 두고 있다. 2011년 기준, 스무디킹의 전체 매출은 약 2500억원이다.

스무디즈코리아는 2003년 명동에 스무디킹 1호점을 오픈하며 국내에 최초로 스무디에 대해 알린 이후, 9년간 연평균 6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현재 국내에만 140호점을 출점, 운영중이다.

◆ 다각적 사업확장의 달인..김선권 대표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1968년생)

'젊은 CEO의 성공'이란 타이틀에서 카페베네의 김선권(45) 대표도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국내 1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지난 2008년 설립 이래 공격적인 출점 전략으로 3년 만에 720여개의 점포를 오픈하는 등 최다 점포를 운영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세컨드브랜드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에 이어 최근 써드브랜드 뷰티&헬스숍인 '디셈버24'까지 오픈하며 사업확장에 매진하고 있다.

다소 무리한 공격출점을 통한 사업확장을 이뤄내고 있지만 한 가지 영역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성신은 높이살 만 하다.

또 영역확장 뿐만 아니라 해당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미역국파스타와 미숫가루라떼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김 대표가 차별화 경영전략으로 한식을 이탈리아 요리와 접목한 이유는 유럽 스타일을 기반으로 뛰어난 한식의 맛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다.

카페베네가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로는 최초로 뉴욕에 진출해 '미숫가루 라떼' 를 선보이며 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민병식 크라제인터내셔날 대표(1974년생)
◆ 토종브랜드의 신선한 발상..민병식 대표

국내 햄버거 토종브랜드로 해외진출에 성공한 민병식(39) 대표. 2004년부터 크라제인터내셔날을 이끌고 있다. 올해로 벌써 설립 15년째를 맞는다.

크라제버거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햄버거는 정크푸드가 아닌 '한 끼의 식사'라는 콘셉트로 메뉴 개발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크라제의 신선함, 제대로 된 식사라는 콘셉트가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 것. 또 지점별 차별화 전략도 성공요인 중 하나다.

민 대표는 기본 콘셉트를 유지하되 지점이 위치한 장소에 따라 각기 다른 콘셉트로 분위기를 연출을 물론 배경음악 등 소소한 부분에 차별성을 두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민 대표는 국내 토종브랜드로써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홍콩에 첫 해외 1호점을 개설한 이래 마카오와 싱가포르,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에 1호점을 개설한 바 있다.

또 오는 9월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일본 버거 시장에도 진출한다.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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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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