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200만 자영업자 롯데그룹에 칼빼든 사연 왜?

기사입력 : 2012년07월16일 11:05

최종수정 : 2012년07월16일 11:21

[뉴스핌=손희정 기자] 당분간 골목상권 곳곳에서 롯데제품을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200만 자영업자가 유통업계 1위 롯데그룹의 제품 불매운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은동은 스크린골프, 숙박업, 유흥음식업 등 80여 소상공인 단체 회원 200만명과 롯데그룹 제품을 무기한 불매하는 운동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 공문을 발송해 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촉구하는 3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일부 언론이 '자영업자들의 요구는 소비자 서비스 축소로 이어진다'는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들은 유통부문에서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빅마트, 롯데슈퍼를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식품부문에서는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주류 부문, 롯데리아 등도 불매 대상이다.

이와 함께 60만개에 달하는 룸살롱, 단란주점, 노래방, 음식점은 롯데의 스카치블루, 처음처럼, 아사히맥주를 팔지 않기로 했다.

음료부문에서 불매 대상은 생수 아이시스, 펩시콜라, 칠성사이다, 실론티, 2%, 옥수수수염차 등이다.

이들 단체는 기존 단체 이외에 외식업 분야를 비롯한 100여 소상공인단체와 250여 직능단체, 나눔과기쁨 등 100여 시민사회단체에 일제히 협조공문을 발송해 100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범국민 불매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불매운동 전개를 위해 각 자영업 단체의 외국 직원 2500여명을 전국에 배치해 불매운동 전단 등을 돌리고 업소 내외부에는 불매 협조 포스터를 부착하기로 했다.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단체는 이 날부터 롯데 제품 불매와 함께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8개 대형마트 불매 운동에 들어간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