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기술유출과 관련한 LG디스플레이 주장의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16일 삼성디스플레이는 "금일 LG디스플레이의 주장은 문제점 투성"이라며 "경찰 송치자중에 기소자 4명 축소됐다 주장은 6명 기소 및 2명 기소유예로 LGD의 주장은 허위"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수사에는 없었던 OLED전략기획팀을 추가 기소했다며 이는 OLED 사업전략,투자,기술개발을 담당하는 핵심부서라고 말했다.
또한, 구속자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LGD는 자신들이 취득한 정보가 업계나 시장에 널리 알려진 수준이라고 주장했다며 "생산기술센터 전무와 OLED 사업전략 담당 임원이 직접 전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에게 수차례에 걸쳐서 문자와, 이메일 등을 통해 삼성에서 정보를 빼낼 것으로 요청"고 주장했다.
널리 알려진 정보라면 부당한 방법을 동원해 빼낼 필요가 없다며 "LGD 임원들은 흔한 정보를 친히 구하러 다닐 정도로 한가한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삼섬디스플레이는 다른 업체의 기술이 전혀 필요하지 않고 특히 방식 다른 SMD의 기술은 더더욱 필요치 않다는 LGD의 주장에 대헤 "OLED TV의 핵심 기술은 TFT 위에 유기물질을 고정시키는 증착기술"이라며 "유기물질을 증착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공정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별로 수십번 이상의 시행착오를 거쳐 취득한 삼성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보고서가 유출됐다"며 "증착된 유기물질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박막봉지 기술도 유출됐다"고 강조했다.
증착기술과 박막봉지기술은 화이트 OLED TV에서도 꼭 필요한 핵심기술이라는 지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GD의 주장은 엔지니어라면 누구라도 허구임을 알 수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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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