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 '막내딸 챙기기' 후계정리 막바지 차원?

기사입력 : 2012년07월13일 15:25

최종수정 : 2012년07월14일 08:26

삼강과 후레쉬델리카의 제2 의미

[뉴스핌=이연춘 기자] 신격호 롯데호텔 총괄회장이 '막내딸 챙기기'에 본격 나선 것일까.

신격호 총괄회장<사진>의 막내딸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이 롯데삼강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리며 세간의 이목을 또 한번 집중시키고 있다.  신 총괄회장의 가계도에 따른 롯데그룹의 경영승계 및  위상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삼강은 계열사인 롯데후레쉬델리카를 합병한다. 신 고문은 롯데후레쉬델리카 주식 35만주(9.3%)를 보유하고 있어 합병이 끝나면 롯데삼강 지분 0.35%(4582주)를 보유하게 된다. 

큰 지분은 아니지만 그룹 주력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는 점에서 그룹안팎에서는 의미를 부여한다.  

신 고문은 신 총괄회장과 미스롯데 출신인 셋째 부인 서미경 씨의 딸이다. 1985년 생인 그는 출생이후 20여년 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인물이다.

지난 2007년 세간에 한 사안으로 인해 이름을 처음 알린 이후 그룹내 계열사 지분을 차츰 늘려나가면서 눈길을 끌었다. 

신 고문은 현재 호텔롯데 도쿄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일본 호텔롯데에서 경영 수업을 받게 된 것은 부친인 신 총괄회장의 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롯데 오너는 신 총괄회장을 필두로 자녀인 신동빈, 신동주, 신영자로 구성되는 지분 구조를 형성하고 있었다.

신 고문의 이번 그룹  주요 계열사 이름 올리기를  두고 그동안 철저하게 배제되었던 '서미경-신유미' 모녀의 재산분배와 관련해서도 갖가지 추정이 나온다.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상속시)지분 배분 과정에서도 유사한 원칙으로 재산 장속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본 롯데는 장남인 신동주 일본롯데그룹 부회장이, 한국 롯데는 차남인 신동빈 회장이 그룹을 승계 한다는 큰 틀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는 신 고문의 존재가 롯데 지분구조 변동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라는 게 업계 일각의 판단이다.

신 고문의 롯데그룹 관련사 지분은 롯데후레쉬델리카만이 아니다. 

롯데시네마 매점 수입을 맡고 있는 유원실업의 지분을 모친인 서미경씨(60%)와 신 고문(40%) 이 2인 지분 구조로 총 100%를 소유하고 있다. 유원실업은 서울과 경기지역 등 롯데시네마 수도권 매점 운영 수입을 담당하고 있다.

신 고문은 유원실업 이외에도 유기개발에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서 씨도 주주다.  유기개발은 롯데리아의 몇 곳을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내실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롯데삼강과 롯데후레쉬델리카의 합병비율은 1 대 0.0130929이며 신주 발행 수는 총 4만4774주다. 

롯데삼강 측은 이번 합병으로 물류통합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현금흐름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