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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그룹들 SI사에 일감몰아주는 이유를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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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너 일가 및 관계사 주요 주주 포진

[뉴스핌=장순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그룹 '부당 일감 몰아주기' 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 하면서 주요 그룹들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시스템 통합사)들에 대한 관심이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단적으로 관련당국의 강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왜  일감을 몰아주는 것일까 하는 의문에서다.

이번 공정위의 조사 전에도 IT서비스 기업과 모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논란은 오래전부터 지속되어왔다.

특히, 주주 구성에서 오너 일가의 지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룹 관련사들의 일감 몰아주기가 관행적으로 진행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그동안의 수 많은 지적에도 주요 IT 서비스 기업들의 내부거래 비율은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1년 회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3조9524억원 중 73.75%인 2조9151억원을 계열사를 통해 올렸다. 이는 2010년 63% 보다 10% 포인트나 늘어난 수치다.

이번에 문제가 됐던 SK C&C도 2010년 63%에서 작년에 65%로 늘었났고 LG CNS도 지난해에 내부거래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이에 대부분의 그룹 계열 IT 서비스 기업들은 그 태생이 그룹 전산실에서 시작됐고 보안과 관련 사항이기 때문에 모 그룹의 매출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

이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와 태생적인 한계에서 IT서비스 업종의 모그룹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지적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공정위 안팎의 지적이다.

뉴스핌이  지난 1/4분기  주요 시스템통합업체(SI)들의 분기 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각 그룹의 오너일가 및 그들이 주주로 활동중인 그룹내 지주사나 주요 계열사들의 지분이 포함되어 있다.

SK C&C의 경우는 최태원 SK 회장 38%,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10.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지분의 절반에는 미치치 못하지만 다른 IT 서비스 기업들에 비해 그룹 총수의 비율이 높다.

IT 서비스 업계 1위인 삼성SDS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8.8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기획 부사장이 각각 지분의 4.18% 가지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역시 0.01%의 지분율을 보이고 있다.

LG CNS의 경우는 (주)엘지가 85% 라는 절대적인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지만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1%, 구본능 희성그룹 0.8%,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0.3%,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이 0.1%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 오너일가의 지분이 있다고해서 일감을 몰아주는 것으로 단정지어서는 안된다"며 " 그룹 전체적인 보안문제나 기술력 차이등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관련 SI사와 협력관계를 맺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선을 앞두고 경제 민주화, 재벌개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IT 서비스 업계에 대한 제제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재계의 진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SK C&C는 업계 3위 업체이고 대선을 앞둔 정치적인 상황을 보면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다"며 "정부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공정위의 SK C&C 과징금 조치가 논리적으로 빈약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행정소송시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한화증권 나태열 애널리스트는 "경쟁입찰로 진행했을 경우 할인 받을 수 있었을 부분이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면서 할인 받지 못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과징금부과사유"라며 "하지만 이는 정부의 인건비기준 도입취지에 어긋나고 과거 공정위 조사와 법원 판결내용과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도 "이번 제제건은 공정위의 논리가 궁색한 반면 IT 서비스 업체들은 태생과 한계를 명확하게 알고 오랫동안 준비해왔기 때문에 충분한 방어논리를 가지고 있어 소송한다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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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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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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