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이 크게 하락하지만 시장 기대치는 충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에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7% 성장한 1823억원이나 영업이익은 71.5% 급감한 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약가인하 영향과 세무조사에 따른 과징금 반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약가 인하가 4월 시행됨에 따라 1분기 재고조정 물량이 2분기에 집중 반영돼 예상보다 높은 매출 성장이 진행됐다는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약가인하 효과 본격화로 상위 제약사들의 실적 개선이 빠르게 개선됐다"며 "올해와 내년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블록버스터 오리지널 품목 도입과 API 수주 확대에 대한 매출 증감 분이 하반기에 집중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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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