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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솔루션즈, 새 하이엔드 공작기계 시리즈 DNX 론칭

기사입력 : 2024년09월10일 09:35

최종수정 : 2024년09월10일 09:35

멀티태스킹 머신 대중화 선언… 생산성 도약 이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작기계(머신 툴 Machine Tool)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대표이사 김원종)가 9일(현지시간)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신형 멀티태스킹 머신(multitasking machine, 복합가공기)인 DNX 시리즈를 미국과 유럽 대규모 공작기계 전시회에서 동시에 선보였다.

새 시리즈명 DNX는 당사가 보유한 스테디셀러 DNM, DNT와 함께 'DN'을 공유하며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고, 마지막의 'X'를 통해 다축(multi-axis)의 하이엔드 장비임을 표현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DN솔루션즈(대표이사 김원종)가 9일(현지시간)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신형 멀티태스킹 머신(multitasking machine, 복합가공기)인 DNX 시리즈를 미국과 유럽 대규모 공작기계 전시회에서 동시에 선보였다. [사진=DN솔루션즈] 2024.09.10 kimsh@newspim.com

DN솔루션즈가 이번에 공개한 DNX 시리즈(DNX 2100SB, DNX 2100S)는 '멀티태스킹 머신의 대중화'를 선언하는 제품이다.

멀티태스킹 머신은 복잡한 모양의 선삭(turning)과 밀링(milling) 작업을 단 한 번의 설정으로 단일 장비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기존의 터닝 센터와 밀링 머신들을 사용할 때 필요했던 공작물을 옮기는 과정을 없애고, 더 단순하고 안정적인 공정으로 만들 수 있다.

공정 간 이동 및 설정 작업 등 기계가 가공 작업을 하지 않는 시간이 줄어들고, 로봇 등 자동화 솔루션 도입도 쉬워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륜차 부품을 제작하는 DN솔루션즈의 네덜란드의 한 고객사는 멀티태스킹 머신을 도입해 터닝 센터와 밀링 머신만 보유하고 있던 시기에 비해 연간 생산량을 12배 늘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제조 현장에서 멀티태스킹 머신의 인기는 나날이 치솟고 있으나, 자원이 제한적인 소규모 금속 가공 회사들은 고가의 멀티태스킹 머신에 대한 투자 결정을 선뜻 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DNX 시리즈는 하이엔드 멀티태스킹 머신에 요구되는 사양은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규모 금속 가공 회사들이 첨단 제조 생태계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도록 지원한다.

DN솔루션즈는 제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DI)도 새로 정립했다.

DNX는 지금까지 DN솔루션즈의 제품군과 완전히 다른 외관을 갖게 됐다. 제품 윤곽과 스핀들 커버 등은 기존 제품과 달리 부드러운 곡선 형태를 띠게 됐다.

이는 바탕색으로 채택된 다크 메탈릭 그레이(실버)와 함께 제품이 지닌 미래지향적 가치를 표현한다. 강조색은 DN그룹의 대표 색상인 'DN블루'가 채택돼 로고와 제품명, 전면 도어와 조작반(OP panel) 등의 테두리를 장식한다.

전면 도어 하부에 새로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에도 'DN블루'가 적용됐다. 이는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볼 때 떠오르는 색감으로, 당사 제품이 인류가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라는 점을 표현한다.

DN솔루션즈는 9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24에서 DNX 2100SB과 새 콘셉트의 제품 디자인이 적용된 5축기 DVF 5000 등 13개 제품·솔루션을 전시한다.

이와 동시에 오는 10~1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규모 로컬 전시회 AMB 2024에서도 DNX 2100S 등 8개 제품·솔루션을 전시한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새 멀티태스킹 머신 DNX 시리즈는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여 5만 대 이상 판매한 DNM 시리즈에 이어 고객의 성공을 강력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DNX가 하이엔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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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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