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도시형생활주택 분양가격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 9일 지난해부터 올해 5월 현재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된 도시행생활주택 30개 단지, 4189가구의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1년 전보다 30.4%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아파트 분양가는 1286만원에서 1581만원으로 22.9% 올랐다.
올해 5월 현재 수도권 도시형생활주택의 평균 분양가는 2213만원(3.3㎡당)으로 지난해(1697만원)보다 3.3㎡당으로는 516만원 인상됐다.
1년새 수도권 도시행생활주택의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서울에서 분양된 도시행생활주택의 분양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2011년 당시 서울에서 공급된 도시생생활주택의 분양가는 평균 2060만원이다. 하지만 현재는 2669만원으로 29.5%나 올랐다. 반면 올해 경기·인천에서 분양된 도시행생활주택의 분양가는 1년 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에서 분양된 도시형생활주택 분양가는 평균 1248만원이었으나 현재는 815만원이다. 인천 역시 945만원에서 816만원으로 떨어졌다.
5월 현재 서울에서 분양된 도시형생활주택은 6개 단지, 689가구이다. 지역적 분포는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권 3곳과 서대문구, 중구 등 도심권 3곳 등 서울 주요지역에서 나왔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도시형생활주택은 말 그대로 도심에 공급되는 만큼 높은 땅값이 분양가가 그대로 반영된다”며 “특히 올해는 강남권과 도심권에서 분양이 집중된 만큼 분양가 상승폭도 예년에 비해서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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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