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미국의 민간고용이 전월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큰 폭으로 늘어났다.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지난 6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17만 6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10만 5000개 증가를 내다본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다.
전월인 5월 일자리 증가폭은 이전 13만 3000개에서 13만 6000개로 상향조정되었다.
ADP 지표는 미국 노동부가 금요일 발표하는 월간 고용동향에 선행하는 것으로,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9만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6만 9000개 증가한 바 있다.
ADP 지표 이후 미국 달러화가 엔화 대비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엔은 발표 직후 79.66달러에서 79.85달러로 낙폭을 축소한 뒤, 한국시간 오후 9시 24분 현재 0.04% 오른 79.88/91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반등세로 돌아섰고,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59%에서 1.62%로 올라 장중고점을 기록했다.
S&P500 선물은 4.4포인트, 다우존스 선물은 26포인트, 나스닥100 선물은 3포인트 각각 상승하고 있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