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경총, “노동계 연쇄파업은 명백한 불법행위”

기사입력 : 2012년07월05일 16:4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회원사에 노동계 불법파업 경영계 지침 배포

[뉴스핌=배군득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5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61회 이사회에서 이희범 회장을 비롯한 60여개 이사회사가 참석한 가운데 ‘노동계의 불법파업, 불법행위에 대한 경영계 지침’을 채택하고, 이를 전 회원사에 배포했다.

경총은 이날 이사회에서 최근 민주노총이 6월 화물연대 건설노조 불법 집단행동에 이어 7월 금속노조 두 차례 파업(사내하도급 근로자 원청 직접고용 요구)과 8월 전산업에 걸친 총파업(비정규직 정리해고 폐지 및 노동법 전면 재개정 요구)을 예고한데 대한 대책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2008년 쇠고기 수입반대 파업 이후 4년만에 진행될 금번 총파업에는 금속노조 소속 현대기아차지부도 참여를 예고하고 있어 국내 노사관계가 급속히 불안해질 것으로 회원사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총이 지침을 통해 연쇄파업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불법파업 및 불법행동에 대한 기업의 강력한 대응을 권고한 것이다.

경총은 지침을 통해 ‘노동계의 연쇄파업은 정치적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한 명백한 불법파업’이라 정의하고, ‘쟁의행위의 정당한 목적범위를 벗어난 것이므로 근로자가 불법파업에 동조하지 않도록 사전에 강력히 경고’할 것을 각 회원사에 주문했다.

또 불법행위 가담자들에 대해서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고, 단순가담자라 할지라도 행위의 경중에 따라 엄정히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총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악재로 인해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위축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계가 대선을 앞두고 수차례 불법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어 대외신인도 하락, 투자와 일자리 창출 위축 등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배가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