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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 색깔론 아니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04일 10:28

최종수정 : 2012년07월04일 10:28

-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인터뷰

[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4일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국회 자격심사를 통한 퇴출 추진과 관련해 "통합진보당에서 먼저 제명이 결정돼야 모든 것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두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를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데 노력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지만 가능성은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자격심사를 통한 처리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윤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여러 가지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또 설사 구성됐다고 하더라도 윤리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상당히 기일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의 색깔 공세에 박지원 원내대표가 굴복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이것은 색깔 문제와 달리 자격심사 기준에는 헌법재판소 판례에 비례대표 의원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선출돼야 한다 라고 나와 있고 또 스스로 통합진보당에서 비례대표 경선에 부정이 있었다고 제명절차를 완료한다고 하면 그것은 아무런 색깔 문제와 관계없이 비례 부정 선거에 대한 자격심사를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국회 개원이 늦어졌다며 새누리당이 추진하고 있는의 국회 자동개원 방침에 대해서는 "국회를 정치의 장이 아닌 독재의 장으로 만들려는 기도"라며 "정치, 국회가 여야간 대화와 협상의 결과가 아닌 어떤 한 당의 독주로 이뤄지면 그만큼 국민에게 불이익"이라고 비판했다.

오는 11일 신임 대법관 임기 시작 전의 인사청문회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며칠 늦어지더라도 큰 공백이 아니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철저한 검증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국회에서 여당이 개원을 하자고 서둘렀지 이번처럼 야당이 민주당이 양보하면서 쫓아다닌 것은 처음"이라며 "가급적 대법관 임기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철저하게 검증을 해서 6년간 사법 정의를 책임질 분을 결정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철저한 검증에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저축은행 로비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대선정국을 앞두고 내 입을 막기 위한 박지원 죽이기"라며 "검찰이 사실이 아닌 것을 이 언론, 저 언론 통해 매일 찔끔찔끔 흘리는 것은 옳지 않다. 정면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저축은행 국정조사를 반드시 하자는 요구를 다시 하겠다"며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동생인 박지만씨와 부인 서향희 변호사는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회장과 관계가 있으니 이런 것을 전부 국민 앞에 공개하자"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간인 불법사찰의 대상을 현 정부뿐 아니라 김대중-노무현 정권까지 하자는 여당측 주장에 대해 "그런 식이면 민간사찰의 효시인 유신 박정희 때부터 해야 한다"며 "그것은 아닌 만큼 이번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한 것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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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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