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유로존 실업률이 유로존 출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년반 동안 지속되어 온 채무위기 여파로 오스트리아, 프랑스, 그리고 스페인의 실업률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5월 실업률은 11.1%로 4월 수치인 11.0%에서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95년 실업률 통계가 시작된 이후 새로운 사상 최고치로 확인됐다. 앞서 전문가들 또한 11.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유로존에서 두번째로 큰 경제국인 프랑스의 실업률이 10.1%로 상승한 한편 유로존 17개국 가운데 최악의 실업률을 보이는 스페인의 경우에는 전월 24.3%에서 24.6%로 또 다시 올랐다.
심지어 오스트리아에서도 5월 실업률은 4.1%로 높아졌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