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5월보다 늘어난 31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 때문이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6월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123억8000만달러로 5월말보다 15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외화자산 운용수입 및 유로화와 파운드화의 강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 것이다.
실제로 유로/달러 환율은 5월말 1.2368달러에서 6월말 1.2438달러로 0.6% 절상됐고, 파운드/달러 환율은 1.5474달러에서 1.5511달러로 0.2% 절상됐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885억달러(91.4%), 예치금 187억달러(6.0%), SDR 34억6000만달러(1.1%),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 25억5000만달러(0.8%) 및 금 21억7000만달러(0.7%)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달에 이어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을 보면 ▲중국 3조3050억달러 ▲일본 1조2777억달러 ▲러시아 5104억달러 ▲대만 3893억달러 ▲스위스 3739억달러 ▲브라질 3724억달러 ▲홍콩 2919억달러 ▲인도 2860억달러 ▲독일 2394억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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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