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두 배 이상 커진 흑자 규모로 4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중 경상수지는 36억1000만달러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의 17억3000만달러보다 크게 확대된 수치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17억5000만달러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수지는 건설 및 사업서비스 수지가 크게 개선돼 전월의 5억5000만달러에서 15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수지 적자가 크게 축소돼 전월의 4억2000만달러 적자에서 3억4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이전소득수지 적자규모는 송금이전수지가 개선됨에 따라 전월의 1억4000만달러에서 8000만달러로 축소됐다.
금융계정을 살펴보면 전월의 6000만달러 유입초에서 30억6000만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직접투자의 확대로 전월의 9억4000만달러에서 13억8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22억1000만달러에서 9억4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외국인이 주식매도를 확대했으나 채권투자가 순유입으로 전환된 결과다.
파생금융상품은 전월의 3억2000만달러 유입초에서 3억9000만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
기타투자는 금융기관 대출이 순유입에서 큰 폭 순유출로 바뀌면서 전월의 26억7000만달러 유입초에서 16억2000만달러 유출로로 전환됐다
준비자산은 12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자본수지는 1억4000만달러 유입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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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