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표준운임제' 현실화를 요구하고 나선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의 총 파업이 25일 본격화됐다.
1만 여명의 조합원이 대거 참여하며 물류대란을 불러일으켰던 지난 2008년 화물연대 총 파업 이후 4년만에 재연된 이번 파업에는 건설노동조합과 택배 종사자들까지 연대파업에 나설 전망이어서 사상초유의 물류대란이 우려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화물연대, 건설노조, 택배 등의 연대 총파업 여파로 산업, 경제, 물류, 업계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난국에 휩쓸릴 것이라는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지난 20일 'LPG가격 인하','요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1일 파업에 나섰던 택시에 이어 화물연대, 건설노조, 택배 종사자들에 이르기까지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정부는 뾰족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화물연대25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나선 화물연대가 전면 운송거부에 나선 가장 큰 쟁점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부에 요구해온 '표준운임제'로 지난 2008년부터 화물연대 종사자들이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지만 4년이 지난 현재까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어 정부와 화물연대간 팽팽한 신경전이 반복되왔다.
가장 큰 쟁점인 표준운임제에 대해 정부는 화물운송사업자 및 화주의 사적인 계약인 만큼 위반하더라도 법취지에 따라 강제 제약이 불가능하다는 반면 화물연대는 표준운임제 위반시 과태료나 금고형 등 사실상 형법 처벌을 요구하며 상호 엇갈린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화물연대는 지난 2008년 총파업 당시 ▲화물차량 감차 ▲고속도로 요금 심야할인 ▲차량 에너지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정부의 답변은 극히 미온적인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 건설노동조합·택배 종사자 연대파업
정부와 '표준운임제' 타이틀을 놓고 날선 대립각을 보이며 총 파업을 선언한 화물연대와 더불어 민주노총산하 건설노동조합과 '카파라치 전면시행'에 따른 피해 등을 우려한 전국 택배 연합 역시 연대 총 파업에 나설 전망이다.
먼저 건설노조는 오는 27일부터 전국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인데 무엇보다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 ▲경기 동탄2신도시 ▲삼척발전단지 등 관급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덤프트럭과 굴착기, 타워크레인 작업이 무기한 중단된다.
총 파업에 나서는 건설노조는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 ▲건설기계임대료 및 건설노동자 임금체불 근절 ▲건설기계 표준임대차계약서 의무작성 등 18개항을 정부에 요구 관철한다는 방침이다. 이미지 출처=건설노동조합무엇보다 건설노조는 오랫동안 건설현장에서 관행시 됐던 조합원의 임금체불 행태를 강력하게 지적하고 나섰다.
이용대 건설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노조에 신고된 조합원 임금체불이 무려 326건, 약 390억원에 달한다"면서"이중 MB정부 주도의 4대강 공사와 LH 등 관급공사 현장 70%가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건설기계임대료 체불의 경우 81건, 총 89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위원장 직무대행은 "총파업 돌입이전까지 정부와 의견조율을 통해 사태해결에 나서겠지만 대책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전체 조합원 5만명 중 2만명 이상이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력하게 시사했다.
화물연대, 건설노동조합의 총 파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택배업계도 내달 정부의 '카파라치 전면 시행'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전면 총 파업에 나설 예정이어서 화물연대와 더불어 대규모 물류대란이 예고된다.
택배업계는 성명을 통해 "정부의 '카파카치(자가용 택배차량)' 전면시행이 본격화될 경우 벌금 및 비용 부담에 따른 폐해가 우려된다"며"특히 자가용 화물차동차를 신고하는 카파라치 제도는 택배종사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말살행위"라고 토로했다.
'카파라치'제도는 교통위반 차량을 몰래 촬영, 신고접수하면 정부가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현행법상 택배운송차량은 1.5톤 미만 화물차량만이 영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택배 차량 중 흰색 번호판을 부착한 자가용 화물차가 영업에 나설 경우 카파라치 이 제도에 적용될 수 있어 택배업계에 미칠 타격이 적지않다.
한편, 택배업계는 현재 전국 택배업계가 연간 취급하는 소화물의 물량은 대략 13억 8000만개로 추정되며 이중 카파라치 제도에 적용되는 자가용 택배차량이 30%를 취급하고 있어 카파라치 전면 시행에 따른 택배업계의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물류대란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2026-03-01 15:17
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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