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동희)은 콜롬비아 보고타의 한국대사관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의 모임인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회'에 5만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추종연 주 콜롬비아 대사, 정성국 대우인터내셔널 보고타 지사장을 비롯해 호세 하이메 곤잘레스 참전용사후손회 의장, 프란시스코 카이세도 참전용사회, 에르난도 고메즈 참전장교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콜롬비아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와 외교관계가 없었음에도 4134명의 군대를 파견해, 214명의 젊은 병사가 전사했다. 콜롬비아 참전용사 중 생존자 천여 명이 참전용사회 및 참전장교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주 콜롬비아 추종연 대사는 "콜롬비아의 참전 역사는 한국 국민과 콜롬비아 국민을 심리적으로 엮어주는 든든한 끈"이라며 "이번 대우인터내셔널의 참전용사 후손회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양국간의 동반자 관계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별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먼 이역 한국 땅에서 젊음을 바친 콜롬비아 참전 용사들에 대한 대한민국의 감사의 마음이 후손들에게 조금이라도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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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