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올 상반기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자는 1144만명을 넘어섰다.
2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1144만1821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장 출시 초기에 비해서는 가입자 증가 속도가 현저하게 둔화됐으나 청약통장 갈아타기와 신규가입 수요는 여전히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집중되고 있다.
단일통장 최초로 가입자 1100만명을 돌파한 만능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과 달리 기존 청약통장 3인방(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은 가입자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올 상반기(1월~5월)에만 청약예금 6만6336명(-3.8), 청약부금 3만875명(-6.1%), 청약저축 8만1712명(-6%) 등 가입자 총 17만8923명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본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 역시 주택청약종합저축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상반기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수도권 5만6355명, 지방 5대광역시 5만919명, 기타 지방 7만8500명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가입자가 늘었다. 반대로 청약예금과 부금, 청약저축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가입자 이탈 현상이 지속됐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와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청약통장의 활용가치가 예전만 못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시장이 회복되면 청약통장 가입자는 분양시장 활성화의 지원군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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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