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36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7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8.2)대비 3.4p 하락한 84.8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IT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국 재정위기의 지속, 건설수주액 감소 및 국내 철강산업의 극심한 부진 등으로 인한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84.4→81.9)은 전월대비 2.5p 하락했으며 중화학공업(91.7→87.6)은 4.1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5.9→81.2)은 전월대비 4.7p 하락, 중기업(93.3→92.7)은 0.6p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87.3→83.4)은 3.9p 하락했으며, 혁신형제조업(91.1→89.4)은 1.7p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89.6→87.6), 내수(87.2→84.9), 수출(89.1→88.3), 경상이익(83.6→83.0), 자금사정(85.6→83.7), 원자재조달사정(95.7→94.0)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과부족 수준판단 항목별로 생산설비(102.5→102.8), 제품재고수준(104.3→105.8)은 전월대비 상승하며 초과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며 고용수준(94.7→95.8)은 전월대비 상승으로 인력부족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95.9→77.8), 비금속광물제품(93.0→84.9),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4.6→80.6) 등 1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반면, 식료품(88.3→92.1),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87.7→91.1) 등 7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6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84.9)대비 2.0p 하락한 82.9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6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7.6%)으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원자재 가격상승'(43.2%), '업체간과당경쟁'(37.2%), '인건비상승'(34.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함께 '판매대금회수지연'(29.8%→31.4%), '인력확보곤란'(26.1%→26.6%) 등의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