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43곳의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결과를 놓고 다국적 제약사들이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20일 성명을 내고 "83개 신청 기업 중 다국적 제약사 국내법인 10개사가 포함됐지만, 단 1개의 다국적 제약사만이 최종 선정된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다국적 제약사들은 그동안 우수한 의약품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에 일조했지만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4년 간 글로벌 제약사들의 국내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8200억원에 이른다.
협회는 또 "이번 결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R&D 투자 역량 및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들이 그동안 한국에서 이뤄온 성과와 노력에 대해 적절하게 평가받고, 신약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되는 풍토가 마련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