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 인선 작업이 19일(내일)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오늘 농협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차기 농협지주 회장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추위원 간 막판 조율 작업 등으로 인선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농협금융지주 및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회추위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농협지주 신임 회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중에 있다. 이날 회의는 애초 예정된 오후 5시보다 더 일찍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회추위에서 최종 후보 선임을 놓고 의견일치에 이르지 못하면서 내일까지 인선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회추위에서 오늘 중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선임절차 마무리는 어려울 것 같다"며 "회추위원들 간에 최종후보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임 회장 후보로는 외부인사인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태신 전 국무총리실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등 전직 경제관료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 이철휘 전 캠코 사장과 권태신 전 국무총리실장 쪽 선임 가능성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내일까지 회추위 심사를 거쳐 추천된 인사는 19일 열리는 임시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회장 인선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내일쯤 회추위 인선절차는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외에 이외의 변수가 숨어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외부인사의 차기 회장 선임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막판 내부인사인 김태영 전 사장을 포함해 제 3후보 선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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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