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는 실적 개선과 직결..배터리관리시스템 성장 기대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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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고종민 기자] 넥스콘테크가 이달 들어 급등세에 탄력을 받으면서 주가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넥스콘테크는 작년 6월 13일 4800원을 저점으로 지난 14일 1만31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스마트폰용 2차전지 보호회로인 PCM(Protection Circuit Module)의 납품처와 공급량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신성장 동력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다.
넥스콘테크는 ▲휴대폰용 2차전지 보호회로PCM(Protection Circuit Module) ▲노트북용 2차전지 보호회로 SM(Smart Module) ▲배터리팩 (Battery Pack)의 생산과 판매를 하고 있으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PCM은 충방전 차단이 가능한 배터리팩 보호회로로 휴대폰 배터리(리튬이온 전지)의 안전장치로 사용된다. 이 장치는 배터리보호를 위한 과충전·과방전·과전류를 방지하며 배터리 폭발 방지의 역할을 한다. PCM시장은 넥스콘테크·파워로직스를 포함해 4-5개 정도의 한·일·대만 업체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LG화학, 삼성SDI 등을 통한 애플, 삼성전자 등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비중은 PCM 64%, 배터리팩 20%, SM 16% 등이다.
캐시카우(현금창출원)는 PCM이다. 매출 비중이 높은 스마트기기 쪽 PCM의 평균 판매 단가(ASP)는 피처폰에 사용되는 PCM에 비해 사양에 따라 2~5배 높게 형성되고 있다. 애플·삼성전자·HTC·림 등 주요 고객사들이 스마트기기 출하량을 늘리면 넥스콘테크의 수익도 개선세를 보이는 구조인 것.
올해 하반기에는 소니(Sony), 중국리센전지(Lishen) 등 신규 거래처를 매출확대도 예상한다. 해당 기업들은 애플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처 다변화로 애플내에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갤럭시S3 등 삼성전자향 매출도 부가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 ATL(Amperex Technology Limited)와 신규 거래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애플로 매출 비중 확대는 수익성 증대와 연결된다. 애플에는 PCM과 배터리팩을 동시에 납품하고 있어 타 거래처 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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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