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동양증권은 12일 셀트리온에 대해 이번 류마티스 치료제 레미케이드(Remicade)의 바이오시밀러인 CT-P13 임상 데이터를 유럽류마티스관절염학회(EULAR)에서 성공적으로 알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무상증자 반영으로 '3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임상 1상·3상 결과, CT-P13과 Remicade의 임상 데이터(약물동태학적 데이터·안전성·유효성)가 매우 유사하게 나왔다"며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발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결과가 실제로 어떻게 나올지 보여준 최초의 사례인 만큼 학회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이번 EULAR 참석은 성공적인 임상 데이터를 가지고 국제 무대에 셀트리온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이라며 "특히 로슈(Roche) 부스에서 셀트리온 또는 CT-P13 관련 질문이 들어왔을 때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바이로 시밀러의 차이를 강조하는 자료를 보여주고 있었다는 점은 바이오의약품의 원개발사에서 바이오 시밀러의 성장 가능성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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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