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민주통합당은 1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제한시간을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늘리는 내용 드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대형마트 영업제한 시간을 확대하는 한편, 매월 1~2회인 의무 휴업일을 3~4일로 늘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물론 최종 결정권은 지자체가 가지고 있지만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법대로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대형마트는 거세게 반발하는 기색이다. 현재 월 2회 강제 휴무로 인해 대형마트 매출이 약 5% 감소하는 상황에 영업시간을 줄이고 휴무를 더 늘리면 매출 손실이 두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월 2회 휴무로 납품량이 줄어든 농민들과 협력사의 피해가 나타나는 등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이를 더 강화하면 내수 침체로 연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제도의 실효성 문제를 더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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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