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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삼성 '절전 복장'출근 첫날, "땀 흘리지 않아 좋다"

기사입력 : 2012년06월01일 08:59

최종수정 : 2012년06월01일 08:59

서초사옥 에너지 절약 극대화 노력

[뉴스핌=장순환 기자] "땀 흘리지 않는 출근길 편합니다"

1일 삼성전자에 다니는 권 모대리는 삼성 그룹의 복장 간소화 방안이 시행되는 첫날 반소매를 입고 회사에 출근했다.

권 대리는 "복장이 간편해서 편하고 시원하다"며 "더울 때 사용하던 개인용 선풍기도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좋아했다.

삼성그룹 직원들이 복장 간소화 방안이 시행 첫날인 1일  반 소매를 입고 출근했다. (사진=김학선 기자)

삼성은 최근 국가 전력수급 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6~9월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삼성 관계자는 "여름에 재킷을 입지 않는 것은 서초사옥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이라며 "비용이 들어도 에너지를 줄이는 방안이라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직원 참여를 위한 캐치프레이즈, 사내방송, 계열사별 이벤트 등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시행 첫날인 1일 오전 날씨가 덥지 않아 반소매를 입은 직원들이 많이 눈에 띄지는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8시 현재 서울 지역의 날씨는 18˚로 출근 시간인 6시~7시 사이에는 16˚의 기온을 보이며 선선했다.

삼성전자의 이 모대리는 "아직은 사무실에 반소매를 입고 출근한 사람이 한 두명 정도"라며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면 편한 복장으로 출근하는 사람이 늘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다른 계열사들도 하절기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반팔 셔츠 등 여름용 간편 복장을 착용한다.

또한, 수원, 기흥 등 지방은 이미 상의 재킷 탈의 등 하절기 복장 간소화 방안을 시행중이다.
 
서초사옥에서 상의 재킷 탈의 방침은 처음 시행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향후 재계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에어컨 절전을 위해 부채나 냉방석 등 냉방 보조용품을 회사에서 제공한다. 단체급식의 경우 냉면, 콩국수 등 여름 특선메뉴도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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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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