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통합진보, 패권주의·북한문제 공개 토론한다

기사입력 : 2012년05월29일 16:12

최종수정 : 2012년05월29일 16:12

- 통합진보당 '새로나기 특별위' 3차 연속 토론회 개최

[뉴스핌=노희준, 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 '새로나기 특별위원회'가 당내  패권주의와 대북문제 등 비례대표 부정· 부실 경선 사태로 불거진 통합진보당의 중심 문제를 공개토론회에서 정면으로 다룬다.

이번 토론회는 당권파는 물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당내 노선을 둘러싼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노선 투쟁'이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자리가 될지 주목된다.

29일 박원석 '새로나기 특위' 위원장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3차에 걸쳐 연속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속 토론회의 주제는 '민주주의 소통'과 '통합진보당의 새로운 가치와 노선', '통합진보당과 노동정치' 3가지다.

오는 3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첫번째 토론회에서는 이번 비례대표 부정·부실 사태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당내 패권주의와 진성당원제, 폐쇄적 조직문화와 권위적 소통문화 등에 대한 성찰과 대안을 마련한다. 위장전입과 당비 대납 등 구체적인 사례도 도마에 오를 것로 알려져 있다.

박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1차 토론회와 관련, "민주정당의 기본이라 할 수있는 절차적 정당성 문제, 이른바 패권주의라는 정파중심의 당 운영의 전횡과 독식구조 등 누적된 문제의식에 대한 혁신의 방안을 찾아보고자 하는 게 핵심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최순영 전 민주노동당 의원과 조희현·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 등이 패널로  첨여한다. 사회는 천호선 전 대변인이 맡는다.

내달 5일 토론회에서는 대북문제  등을 포함해 통합진보당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북핵 문제와 북한 3대 세습문제, 북한 인권문제 등이 논의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박 위원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대북문제도 포함돼 있고 진보정당으로서 미래지향적으로 견지해야될 가치와 정책 노선에 대한 전반적인 토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노동과 구민족주의 노선 외에 반핵, 생태주의 문제, 성평등 정치, 녹색정치 등 통합진보당 내에서 새로운 것으로 분명하게 정리돼야 하는 가치·비전에 대해 논의한다는 것이다.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대북관점,  한미관계에 대해서도 검토할 수 있다"면서도 "일부 언론이 앞서가서 종북주의 척결 토론에 나선다고 하는데 기조가 그렇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내달 7일 열리는 3차 토론회에서는 노동자 정치세력화 15년을 성찰하고 과제를 제시한다. 기존 민주노총의 배타적 지지가 유효하고 유의미한지에 대한 검토는 물론 조직 노동운동이 대표하지 못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치주체로 세우는 방안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2차와 3차 토론회 패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새로나기 특위'는 이러한 각 주제별 연속토론를 개최한 후 '새로나기 특위' 심화토론을 거쳐 통합진보당의 혁신방향과 과제를 향후 발표할 계획이다.

연속 토론회는 당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하고 당 홈페이지 당원토론방과 다음 아고라 토론방은 물론 SNS 토론도 동시 진행한다.

한편, 박 위원장은 당내인사 5명과 외부인사 5인으로 '새로나기 특위'를 구성했다. 당 내부인사로는 박원석 위원장을 비롯해 천호선 전 대변인, 황순식 과천시의회 부의장, 정연욱 전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조성주 전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 등이 참여했다.

당 외부인사로는 김승호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김은희 여성정치세력 민주연대 대표, 김혜정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박숙경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이상호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이 합류했다.

박 위원장은 "특위 인사 선임은 당내 정파와 조직의 안배를 고려하지 않았다"며 "평소 진보정당과 진보정치의 혁신에 대해 고민과 의견이 있고 통합진보당 혁신을 위해 쓴 소리와 과감한 제안을 할 수 있는 인사들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