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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LTE 마케팅 '뜨거운' 한판 승부

기사입력 : 2012년05월29일 12:37

최종수정 : 2012년05월29일 12:52

컨텐츠-기술력-커버리지-가격등 장점 부각 열중

[뉴스핌=노경은 기자] SK텔레콤 '콘텐츠 다량 확보', KT 'CCC로 빠른 LTE 서비스 구현', LG유플러스 '99.9%의 전국망 커버리지 확보'.

이동통신 3사가 전국 84개 시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망 구축과 함께 요금제 및 프로모션을 손질하는 등, LTE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 사는 자사 LTE 강점을 부각시키며 연령별 타깃 요금제를 연이어 내놓고 가입자 유치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통3사 '콘텐츠'·'기술력'·'커버리지' 마케팅

SK텔레콤은 전국 84개 시 네트워크 구축 이후로는 콘텐츠 확보에 주력한다. 커버리지 확충과 같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늘어나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SK텔레콤은 자사 LTE 가입자 확보 차원에서 올해 말까지 콘텐츠 요금에 대한 부담없이 영화나 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따라서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VOD(프리미엄 영화, 드라마, 예능 등) HD급 해상도 게임·최신 애플리케이션 e-Book·만화 등 5개 영역 80여 개의 인기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기존 3G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센터(CCC) 기지국에 LTE 장비만 추가하면 LTE 워프가 구축되는 '플러그 인' 방식으로 4개월 여 만에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LTE 워프는 일반 LTE보다 2배 이상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또한 LTE 가입자가 증가하고 나면 3G가 그랬던 것처럼 향후 '데이터 폭발(Data Explosion)'에 따른 네트워크 과부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KT의 LTE 워프는 이로부터 자유롭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이 기술은 최근 'LTE 월드 서밋 2012' 에서 'LTE 어워드 2012-최우수 LTE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LTE 전국망 구축을 가장 빨리 완성한 사업자답게 커버리지를 앞세운다.

1조 2500억 원을 투입, 조기 망 구축을 완료하며 현재 전국 커버리지 99.9%를 확보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패킷으로 제공하는 VoLTE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맞춤형 요금제로 다양한 연령층 고객 공략

한편 각 이통사는 커플요금제와 청소년 요금제, 어르신 요금제 등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요금제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통3사는 일반 LTE 요금제가 고가인 만큼, 데이터와 문자사용량이 많은 청소년 소비패턴에 맞게 청소년 요금제를 선보였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월 3만4000원, 4만2000원을 납부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KT는 이보다 저렴한 월 1만9000원, 2만4000원 요금제까지 더해 총 4종의 요금제를 내놓아 청소년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또한 이통 3사는 만 65세 이상을 위한 어르신 요금제도 선보였다. 이는 각 이통사에 따라 월 1만5000원 부터 3만4000원까지 사용패턴에 맞게 요금제를 선택하고 LTE 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커플요금제도 내놓았다.

SK텔레콤은 기존 LTE 요금제에서 무료음성통화 기본량은 100~200분 가량 줄이는 대신, 커플간 최대 1만분까지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LTE 커플요금제를 출시했다. 이는 올인원 커플 요금제의 무료 음성 통화량 500분과 비교하면 최대 20배나 늘어난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월 1만1000원의 요금을 추가 지불하면 커플 간 음성 통화, 메세지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영상 통화는 30분 무료로 제공하는 커플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데이터 및 기본제공량을 늘리며 LTE 가입자 확보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요금제, 어르신 요금제, 커플요금제 등 다양한 연령층 대상 요금제도 별도 출시했다.           <자료=각사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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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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