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가 그리스 리스크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며 반등한 가운데 각 증권사들의 주간추천주들은 반응이 엇갈렸다.
국내 주요 7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총 10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상승한 종목은 절반인 5종목으로 확인됐다. 코스피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역시 5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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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SK증권이 추천한 한국타이어가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의 주간 수익률은 9.55%이고 시장평균대비로도 7.19%p의 수익을 냈다.
SK증권은 3분기와 4분기의 원재료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며 한국타이어를 주간 추천주로 선정했다. 또한 1분기 견고한 실적과 판마인상 및 제품 mix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점도 호재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대신증권이 추천한 SBS도 주간수익률 7.42%, 시장평균대비 5.06%p의 성적을 거뒀다.
앞서 대신증권은 옥탑방 왕세자, 정글의법칙2 등의 광고완판과 경쟁사 파업 반사 이익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로 SBS를 추천했다.
또한 엔씨소프트와 LG화학도 5% 넘는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반등 장세에서 선방했다.
반면, 지난주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종목은 SK증권과 동양증권, 신한금융투자의 잇따른 추천을 받은 SK하이닉스로 주간수익률 -6.78%, 시장평균대비 -9.14%p를 기록했다.
앞서 SK증권은 올해 NAND 플래시 시장의 시장점유율이 전년대비 큰 폭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SK하이닉스를 주목했다. 동양증권 역시 DRAM 가격 상승과 원가절감 따른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능성에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SK하이닉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한주간 조정을 받으며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더불어 신한금융투자와 동양증권이 각각 추천한 LG디스플레이와 휠라코리아 역시 각각 주간수익률 마이너스 5%~6% 대를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수익률은 2.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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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