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녹색성장위원회 및 제9차 이행점검 결과 보고대회
[뉴스핌=한익재 기자]정부가 물산업에 대한 R&D규모를 '17년까지 두배로 끌어올려 해외 수출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한다.
정부는 23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녹색성장위원회 9차 이행점검 결과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물 산업 육성과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및 '녹색성장 5개년 계획'추진에 따른 일자리 창출 성과에 대해 논의했다.
김총리는 김 총리는 현재 세계 물시장의 0.4%에 불과한 물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토탈솔루션 역량강화, 진출 대상 국가 다변화를 통한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선 국내 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천기술확보에 집중 투자하기로 하고,3대 핵심수처리기술(에코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하폐수 고도처리기술, 지능형상수관망 기술), 통합하천관리 및 수생태복원기술, 지능형 물관리기술 등 물관련 R&D 규모를 ‘17년에는 올해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물 재이용을 “제3의 물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설치대상 확대 등 제도기반 구축, 재정사업 확대를 통해 고용창출 및 물 재이용량을 ‘20년까지 ’09년 대비 2.7배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하천 재이용률을 '09년 10.9%에서 '20년까지 31.1%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것.
물산업의 해외진출활성화를 위해 물산업 펀드 조성, 녹색 ODA 확대계획과 연계해 물분야 ODA규모 확대 및 범국가차원의 해외진출 통합 플랫폼(협의체)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물시장 공략을 위해 '아시아 워터 펀드'(AWF, 총 1,500억원 규모)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쉽 강화를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 타당성 조사 등 유망 물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녹색ODA 확대계획과 연동하여 물분야 ODA규모를 확대한다.
정부는 이같은 정책을 통해 물산업 해외 수출액을 ‘17년까지 ’11년 14억불 대비 4.2배 수준인 60억불로 확대하여 세계 물시장의 1%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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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