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제약산업에 대해 게임의 룰이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제약업종은 2009년 이후 저성장성 및 저수익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도입 상품 도매 전략 및 판관비 절감 전략에 따라 성장의 질과 수익의 질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리베이트 규제, 특허 만료 오리지널 신약 및 제네릭 동일 약가 부여에 따른 제네릭 시장침투력 약화, 다국적 제약회사 시장 점유율 확대 등도 이뤄졌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기등재 일괄 약가 인하 후 점진적 실적 회복 전망에도 불구 실적 모멘텀 및 주가 모멘텀이 부재하다"며 "밸류에이션 부담 요인으로 주가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바이오산업의 경우엔 산업 자본 투하, 보건당국 육성, R&D 성과 기반 등으로 산업화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
그는 "올 하반기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 바이오시밀러 허가, 분자진단 기술 수출에 따른 성장성 및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업종 탑 픽스는 녹십자, 유한양행 등이 꼽히고 바이오업종에선 셀트리온과 씨젠 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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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