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EU외무장관회의서 최종결론
권평오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 시점에서 EU가 확실하게 (운송수단에 대한)보험이나 재보험을 중단할 것을 전제로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이냐를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5월25일 EU외무장관회의에서 최종적으로 EU의 결정이 나기 때문에 정부는 EU결정이 (예외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잘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EU의 대(對)이란제제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운송수단에 대한 보험제공이 중단된다.
전 세계 원유수송에 필요한 보험은 모두 EU보험업계에 의존하고 있어 EU의 이행규정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7월부터 이란산 원유수입이 중단될 수도 있다.
현재 정부는 EU의 운송수단에 대한 보험과 재보험 중단 결정에 대해 예외를 인정해주도록 논리적으로 EU에 요청한 상태다.
이란산 원유는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원유수입의 10% 가량을 차지해 공급이 중단될 경우 휘발유가 인상 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