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연주자 초청, 'LG 음악학교' 특별레슨
[뉴스핌=최영수 기자] LG가 음악영재들을 세계적인 연주자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적인 실내악단의 연주자들을 초청해 실내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LG는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LG 사랑의 음악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인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멤버들이 지도하는 특별레슨을 진행한다.
'LG 사랑의 음악학교'는 LG가 올해로 4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실내악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솔로 연주자 육성에만 치우쳐 있는 국내 여건에서 제대로 된 음악 교육을 받지 못하는 음악영재를 선발해 1년 동안 국내 유수 교수진의 실내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이번 특별레슨은 음악영재들과 거장의 만남을 통해 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서울 정동 예원학교에서 열린 'LG 사랑의 음악학교'에서 미국의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세계적 스타 연주자들이 학생들에게 특별레슨을 하고 있다. |
올해는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공동 예술감독이자 '2012 뮤지컬 아메리카'의 '올해의 뮤지션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우 한(Wu Han)을 비롯해 첼리스트 티모시 에디(Timothy Eddy), 바이올리니스트 이안 스웬슨(Ian Swensen)과 조르자 플리자니스(Jorja Fleezanis), 비올리스트 신연 황(Hsin-Yun Huang) 등 5명의 세계적 스타 연주자들이 내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레슨을 받은 음악영재들이 오는 20일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특별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더불어 어려운 환경에서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저소득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가족 400여명도 초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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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