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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정몽구 회장의 ‘뜨거운 열정’

기사입력 : 2012년05월11일 19:32

최종수정 : 2012년05월11일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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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및 개최에 대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았다.
[뉴스핌=김홍군 기자]11일 개막식을 갖고 9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2012여수세계박람회’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열정이 그대로 녹아 있다.

여수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으로 지구의 세바퀴가 넘는 거리를 돌며 유치를 위해 애썼던 정 회장은 유치 이후에도 끊임 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정 회장이 엑스포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은 한국과 모로코, 폴란드 등 3개국간 유치경쟁이 가열되던 2007년 4월이다.

당시 여수엑스포 고문을 맡고 있던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내에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TFT를 구성하는 한편, 슬로바키아, 체코, 터키, 브라질 등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직접 방문해 여수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알리기 시작했다.

2007년 정 회장이 엑스포 유치를 위해 이동한 비행거리는 12만6000여 킬로미터로, 지구 세바퀴를 돌고도 남았다. 이 같은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정 회장은 여수박람회 명예유치위원장과 여수명예시민에 위촉되기도 했다.

엑스포 유치활동에는 글로벌 기업의 최고 경영자로서의 대외적 위상도 십분 활용됐다. 정 회장은  현대ㆍ기아차의 해외공장 준공식 및 기공식, 현대제철의 원자재 공급계약시 해당 국가를 방문해 경제협력 강화는 물론, 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하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러시아와 브라질에서는 1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유치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활용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왼쪽서 다섯번째)이 11일 여수엑스포 현대차그룹관 개관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엑스포의 경우 올림픽, 월드컵 등과 달리 정부 대표가 직접 개최지 투표를 진행하기 때문에 각국의 이익과 직결되는 투자 등의 약속이 지지국가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중국 상하이에 고배를 마시고 절치부심했던 여수는 결국 2009년 11월 BIE 총회에서 엑스포 유치가 확정됐다.

정 회장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여수엑스포를 지원해 왔다.

행사준비가 한창이던 올 1월 여수엑스포 건설현장을 직접 찾은 정 회장은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는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현대차그룹도 여수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의 약속대로 현대차그룹은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박람회 기간 중 행사 및 업무용 차량을 제공하고, 입장권 구입(20만장), 독립기업관 참가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도 여수엑스포의 든든한 후원자이다. 

허 회장은 여수엑스포 유치위원으로 활동하며 사내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유치 경쟁국인 친 모로코 성향 중동 지역 국가들의 지지를 유도하는 등 엑스포 유치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유치 이후에도 독립기업관 설치 및 문화예술공원인 예울마루를 건립, 입장권 구입(4만장) 등을 통해 성공개최를 지원해 왔다.

정 회장과 허 회장은 여수엑스포 유치 및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월 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을 받았다.

한편, 여수엑스포에는 현대차, 삼성, SK텔레콤, LG, GS칼텍스, 포스코, 롯데 등 7개 기업이 독립기업관으로 참여하고, STX(크루즈관), 대우조선해양(해양로봇관) 등 다수의 기업이 전시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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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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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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