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10일 국내 증시는 유로존 리스크로 인해 조정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정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못했고 향후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영향을 미쳤다.
앞서 그리스 총선 결과 연합정부 구성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는 6월 2차투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같은 상황에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이 70%를 넘는다는 전망이 시장의 불안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스페인에 대한 우려 역시 투심을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10년물국채수익률은 2주일만에 다시 6%를 돌파했고 스페인 증시는 거의 9년만의 최저치로 마감했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유로존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가운데 유로화 가격이 장기 하락 추세선의 저항을 확인하고 일봉상 하락 삼각형 하단선을 이탈해 추가 조정 가능성 높아졌다"며 "1925포인트 수준에 중요한 지지대가 중첩되어 단기 조정 가능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9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0.95포인트, 0.37% 내린 258.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코스피 지수로 환산 시 1943포인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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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