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수도권 전세시장은 비수기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주간 전세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0.01%의 변동률을 보였으며 신도시와 경기도 각각 -0.03%, -0.02%의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인천은 변동없이 보합세를 드러냈다.
서울은 전세수요 자체가 감소한 가운데 ▲성북 -0.14% ▲양천 -0.11% ▲송파 -0.10% 등이 하락하고 ▲마포 0.12% ▲강남 0.08%은 상승했다.
성북구는 비수기 진입과 물량 증가로 길음동 길음뉴타운 전세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길음뉴타운 7, 8, 9단지가 입주 2년차에 접어들며 물건이 많아졌다. 길음동 길음뉴타운6단지 102㎡(31평형)가 주간 1500만원 하락한 2억 8000만~3억원 선이다.
양천구는 소형 수요는 드물게 이어지지만 중대형 위주로 거래가 없어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마포구는 도심지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강남구도 소진 적체된 물건들이 소진되며 대치동 은마, 삼성래미안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6월 학기를 마치고 외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들의 학군 수요가 증가세다.
같은 기간 신도시는 산본만 -0.16% 하락했으며 4개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은 신규 입주 단지 영향으로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경기는 ▲성남 -0.15% ▲광명 -0.15% 등이 하락했으며 나머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성남은 수요부족으로 은행동 전세가를 중심으로 호가가 조정됐다. 광명도 윤달에 진입하며 신혼부부 등의 수요가 줄며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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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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