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선미 기자] 미국의 개인소득이 3개월래 최고 수준의 월간 오름폭을 보였다.
다만 소비자들이 지출보다는 저축에 집중하면서 개인지출은 개인소득을 따라잡지 못하며 기대이하의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상부무는 3월 계절 조정을 감안한 개인지출이 전월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0.9% 증가(0.8% 증가에서 상향) 및 예상치인 0.4% 증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이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개인지출 또한 월간 0.1%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미국의 개인소득은 월간 0.4% 증가하며, 3개월래 최고 수준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 0.3% 증가(0.2% 증가에서 상향)에서 개선된 것이며, 전망치 0.3% 증가 또한 상회하는 수준.
늘어난 소득은 지출보다는 저축으로 이어져, 저축율이 3.8%로 상승했다.
한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월간 0.2% 상승을 기록, 전월의 0.3% 상승에서 내려갔다.
특히 연율로는 2.1% 상승하며 201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의 오름폭을 보여, 물가압력이 대체로 완화되었음을 반영했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2.0% 상승하며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