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에서 6년만에 처음으로 광우병이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미국 농무부는 캘리포니아주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된 젖소 한마리에서 '광우병'으로 불리는 소 해면상뇌증(BSE)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12월 첫 발병 이후 4번째 사례다.
농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 젖소의 고기는 시중 소비자용으로 도살된 적이 없고, 우유는 '광우병'을 옮기지 않으므로 사람에게 위험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농무부는 아울러 "이번 일로 인해 국제수역사무국(OIE)이 지정한 미국의 BSE 지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쇠고기 무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