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등 우선주 3인방과 삼성생명, 롯데제과, 삼성전자, 유한양행, 현대차 등 보통주 5종목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시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18일 "한국의 MSCI 선진지수 편입 여부는 다음달 둘째주 정도에 반기 리뷰와 함께 발표될 것"이라며 "그동안 걸림돌이었던 코스피200 지수정보 사용권에 대해 지난해 MSCI와 한국거래소간 사용권 계약을 체결해 이번에 편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경우 미국계 자금 중심으로 11조원 가량이 유입될 것"이라며 "지난 2008년 FTSE 선진지수 편입시 2009년 9월까지 유럽계 자금이 8조원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된다면 약 1년간 자금이 유입되고, 강도는 내년 2분기 3개월간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다. 그렇지만 FTSE와 달리 MSCI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우선주가 편입돼있어 저평가된 이들이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연구위원은 "평소 거래대금이 적은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우선주와 유한양행, 롯데제과 등의 효과가 클 것"이라며 "이 효과는 외국인 매수가 집중될 내년 2분기에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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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