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종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12일(현지시간) OPEC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2012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이 일일 86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OPEC은 앞서 두 달 연속 같은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는데, 세계 경제활동 둔화가 안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전망치 고수 배경을 설명했다.
OPEC은 또 이란의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리비아의 석유 산업 회복에 힘입어 지난 3월 석유 생산량이 일일 평균 3131만 배럴로 직전월보다 늘었으며 OPEC 자체 목표치보다 131만 배럴 가량 늘어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생산 감소 우려에도 불구, 지난 3월 이란의 생산량은 일일 평균 376만 배럴로 전월비 보합세를 나타냈고 올 들어서 현재까지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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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